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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술 만들기 체험 후기 – 복분자주 편

스브리프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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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술 만들기 체험 후기 – 복분자주 편

요즘 ‘홈술족’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코로나 이후로 집에서 즐기는 취미가 다양해졌고, 그중 하나가 바로 '집에서 술 만들기'입니다. 저는 이번에 복분자주 만들기를 직접 체험해보았는데요. 단순히 마시는 것을 넘어서, 만드는 과정 자체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이번 글에서는 복분자주 만드는법부터 직접 체험한 후기, 그리고 복분자주의 매력까지 모두 정리해보겠습니다.


복분자주, 왜 인기일까?

복분자주는 예로부터 남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술입니다. 실제로 복분자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전통적으로는 보양주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요즘은 여성들도 디저트 와인처럼 즐길 만큼 그 맛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어요.

또한 복분자주는 잘만 만들면 숙성 후 향이 포트 와인처럼 진하고 달달한 편이라,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도 입문용으로 많이 선호하죠. 이렇다 보니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 복분자주 만드는 법 (실제 레시피)

재료 (약 3L 기준)

  • 복분자 2kg

  • 설탕 1.2kg

  • 소주 2.4L (25도 이상 추천)

도구

  • 유리병 또는 발효 용기

  • 고무장갑

  • 거름망

  • 주걱

만드는 순서

  1. 복분자 손질
    깨끗이 씻은 후, 채반에 올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물기가 남으면 발효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어요.

  2. 재료 담기
    유리병에 복분자 → 설탕 → 복분자 → 설탕 순으로 층층이 담습니다. 포인트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꾹꾹 눌러주는 것!

  3. 소주 붓기
    준비한 소주를 천천히 붓고, 병 입구는 깨끗한 천으로 덮어 고무줄로 고정합니다. 밀폐하지 말고 공기가 드나들 수 있도록 합니다.

  4. 1차 숙성 (실온 보관 약 2~3개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중간중간 병을 살짝 흔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5. 거름과 2차 숙성
    2~3개월 후 복분자를 체로 걸러 액체만 따로 병에 담고 냉장 보관합니다. 이때부터 마시기 시작해도 되지만, 3개월 이상 숙성하면 맛이 훨씬 좋아져요.


직접 해본 ‘복분자주 만들기 체험 후기’

솔직히 처음엔 "이게 잘 될까?" 반신반의했어요.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술을 만든다'는 과정이 뿌듯하더라고요. 특히 복분자와 설탕을 층층이 쌓는 그 순간, 마치 과일청을 담그는 느낌이 들었어요.

처음 숙성 1개월이 지났을 때 병을 열어보니 달콤한 향이 확 풍기더라고요. 복분자의 진한 색이 그대로 우러나서, 와인처럼 아름다운 빛깔이 나던 게 인상적이었어요. 숙성 3개월이 지난 후 가족들과 한 잔씩 나눠 마셨는데, 모두가 놀랄 만큼 맛이 괜찮았어요. ‘이걸 내가 만들었다고?’ 하는 자부심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왜 집에서 술 만들기 체험을 추천하냐고요?

1. 과정이 간단해요
요리 초보자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준비물도 복잡하지 않고, 구하기 쉬운 재료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색다른 취미생활
요즘은 무언가 ‘손으로 만들고 성취감을 얻는’ 취미가 인기를 끌고 있죠. 술 만들기는 그 중에서도 성과가 확실해서 만족도가 높아요.

3. 나만의 홈술 문화
집에서 만든 술은 그 어떤 고급술보다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하면 감동도 두 배!


복분자주 만들기의 주의사항과 꿀팁

  • 숙성 중 절대 병을 꽉 닫지 마세요
    발효 중에는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밀폐하면 병이 파손될 위험이 있어요.

  • 냉장 보관 시 더 부드러워져요
    2차 숙성 후 냉장 보관하면 잡내가 줄고, 향과 맛이 안정됩니다.

  • 복분자는 제철(6~7월)에 구매하세요
    신선한 복분자가 술맛을 좌우합니다. 제철 복분자를 구매해 바로 담그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A – 독자가 궁금해할 만한 질문 정리

Q. 소주 말고 다른 술로도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소주 대신 청주, 보드카 등을 쓰면 향과 맛이 달라지는데, 이 경우 발효보다는 과일주 개념에 더 가깝습니다.

Q. 복분자주를 마시는 최적의 시기는?
A. 최소 3개월 이상 숙성 후 음용을 권장합니다. 6개월 이상 되면 풍미가 깊어져 더욱 좋습니다.

Q. 맛이 너무 달면 어떻게 하나요?
A. 설탕 비율을 1kg 이하로 줄이거나, 탄산수에 희석해서 마시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 당신도 도전해보세요

요즘은 DIY 키트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고, 유튜브나 블로그를 보면 복분자주 외에도 다양한 전통주 만들기 콘텐츠가 넘쳐납니다.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나만의 술을 만든다는 경험, 이건 정말 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올해 여름, 복분자 철이 오면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복분자주는 단순한 술이 아니라, 자연과 시간이 함께 만들어주는 하나의 예술작품 같았어요.


✅ 요약 카드

  • 복분자주 만드는법: 복분자, 설탕, 소주만 있으면 OK!

  • 숙성 기간: 최소 3개월

  • 체험 추천 이유: 간단한 과정 + 색다른 성취감

  • 주의사항: 밀폐 금지, 신선한 복분자 사용 필수

  • 활용 팁: 홈술, 선물, 취미 모두 만족!


👉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이나 공감 한 번 부탁드려요! 복분자주 만들어보신 분들의 후기나 팁도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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